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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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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늘은 운동하다 토가 나오는 줄.

내가 증말 오늘 집에 가서 밥 쳐먹으면 병신이다 라고 생각하며 이를 콱 깨물고 1시간 45분동안 운동하고 왔다.

분명 밥도 든든하게 먹고 갔는데 오늘따라 대애애애애애애박 죽을 것 같이 힘들었다.

정말 웨이트가 사람 미치게 함.

젤로 두려운 스쿼트 하아=3


그리고 딴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최근에서야 발견한 나는 런닝 머신 위에서 티비를 보는 게 아니라 티비를 보기 위해 런닝머신에 붙어있더라.....

탐기코 도슈코 스타일로그 슈스케 영화...

어젠 짐캐리 나온 파퍼씨 펭귄 머시기 보고 오늘은 탐크루즈 나온 나잇&데이 보고

이하다하다 이젠 스페인 라리가까지 후반전 다 보고 앉았다 ㅋㅋㅋㅋ

그제 마드리드랑 아틀란틱 전이랑 오늘 바르셀로나랑 발렌시아 전 보고 이제 17일이나 되어야 또 축구 보겠네!!


나도 모르게 골이 들어갈라 치면 골대 쪽으로 몸이 기울면서 움찔움찔 함.

그리고 들어가야 될 골이 안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또 손 깍지끼고 머리 뒤로 올라가서 인상쓰고 있음ㅋㅋㅋㅋㅋ


생각해 보니 사람들이 좀 웃기게 보긴 하겠네

왠 여자가 히죽히죽대면서 라리가 보면서 움찔움찔하면서 런닝머신 위에서 막 하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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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5 : 4 Steps to LEAVE

Diario / 2013. 9. 5. 20:46



내 아이폰 백그라운드.

저거 진짜다

일단 뱅기표 사잖아?

담엔 일사천리임

레알.
















회사를 때려치면 그 담엔 어떡해?


해봤는데 그래봤자 하늘 안 무너지더라.

솟아날 구멍이 있고,

절대 죽기 쉽지 않은게 사람이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미련없이 회사를 때려칠 수 있었던 단 한가지 나에게 던진 질문은.


5년 후, 10년 후에도 지금같이 

"창창한 모습으로"

"그렇게 긴 시간동안"

"혼자"

"여행"

"훌쩍"

 떠날 수 있겠어?


단언컨데라는 단어는 정말 이럴 때 쓰는 거다.

단언컨데, 내 5년 후, 10년 후 혹은 그 이후에 저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며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뻔히 보였기 때문에.

그래서 미련없이 일단

step 1. Quit your job COMPLETED.






정말로 그 담엔 이 꿀같은 시간, 내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올 수 없을 지금 가장 하고싶은 건 여행.

타겟. 이태리.

이유. 없음. 은 아니고 그냥 끌렸다.

이거 여행기에서 얘기해야겠네.

뱅기 티켓 결제일로부터 한 달 후에 출국하는 밀라노 인, 빠리 아웃 티켓부터 사고 나니까

정말 거짓말처럼 내가 학교 다닐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카이스트를 갔겠구나 싶을 정도로 밤을 새서 공부하고 루트짜고 그렇게 되더라.

피곤한 기색도 없이.

너무나 즐겁게.

그렇게

step 2. Buy a ticket COMPLETED.






또 다시 안 나올 수 없는 바로 그 단어 단언컨데.

단언컨데 로마는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러블리한 곳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사랑에 빠지는 건 사람하고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밤 공기, 테라스의 꽃, 사각형 돌이 박힌 골목과 거리들, 음식, 관광지는 극히 일부일 뿐이다.

이 모든 것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음을 아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luckily, 나는 Real ROMAN과의 로맨스도 경험할 수 있었고.

I can assure you, that if only you would open yourself a little bit more to a place, the culture, or people, Falling in love? it's nothing.

step 3. Fall in love COMPLETED.


근데 딴 건 몰라도 이거 만큼은 completed 하니까 슬프잖아. 진짜 다 끝난 거 같고.

이것만은 EXPERIENCED로.






그리고 유일하게 아직 안 한거 : 돌아오지 않기.

전혀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아직 난 스물 다섯이고 무궁무진한 흥미로운 순간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다시 돌아오게 되지 않는 순간 그건 바로 일상이 될 테니까.

그리고 잘 알다시피 일상은 너무나도 쉽게 과소평가 되니까.

아직 돌아오지 않기는 조금 더 찌들고 망가지고 더 이상 미련이 없을 정도로 찌들면.

혹은 내 삶을 바칠 수 있을 그 무언가를 위해 죽을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면

그 때 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so,

step 4. Never return H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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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내 사소한 펫피브가 뭐냐면 외국어를 저렇게 한글로 또박또박 표기하는거.

진짜 무슨 처음 봤을때는 마시는 우유밖에 안보였음 -_-

그냥 영어로 now you see me 하면 안되나.

드럽게 가시성 없음요


암튼 영화는 참 재밌었고,

원래 막 이탈리안 쟙, 오션스, 도둑들 막 이런 스타일 좋아하는지라.

근데 재미도 있었지만 내가 기억나는 건 마크 러팔로랑 멜라니 로랑이랑 Pont des Arts 재회 씬.


주렁주렁 달린 자물쇠를 보며 저 뽕데자르에서 해 등지고 노가리 까고 있다가 개구리 찜 될 뻔하여

다리 밑으로 걸었던 게 어제 같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이제 얼마만인가 싶더라.


여기도 남산처럼 정기적으로 갖다 버린다고 제할드가 얘기해줬지.

그거 들으면서 다 똑같구먼 ㅋㅋㅋㅋㅋ

짤라버린 내 팔과 그래도 얼굴 시뻘겋게 익으면서까지 찍어야겠다며 찍은 자물쇠 주렁주렁 뽕데자르.


정말로 빠히에서는 주구장창 쎈 위에 있는 다리란 다리는 일단 다 ㄹ자로 왔다갔다 해 보는거 머스트 두 씽임!

하아 근데 인제 빠히 춥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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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실험정신 투철하니까

나온지 꽤 된 대용량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


꼴랑 몇개 박아둔

딸기도 싫고 포도도 싫고 복숭아는 더 싫고 키위도 싫은데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온리 플레인으로다가 우왓!!!

크기 비교용 일반적인 스카치테잎샷.


이건 날 위해 나온거여 라며

일주일이 끄덕없다 퐈이야

그리고 나는 스페셜K를 마구 부숴서 쉑쉑 하여 오늘도 목구멍에 들이붓는다.


은근 여기저기 잘 섞어먹기 좋다.

나는 오미자 원액이랑도 섞고 아몬드도 넣어먹고 뭐 신맛이 크게 신경 안쓴다면 크림 스파게티 할 때 넣어도 될듯 핫 ㅋㅋㅋㅋ



Posted by Ja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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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워 전 중 후.

배운대로 실천하는 삶

가을로 바뀌는 요 시점에 저녁 바람을 안 맞을 수가 없어서

또 바람 맞으러 나갔다.


아이폰4S 도 아니고 그냥 아이포.


아니 이것들이 일을 안할거면 에너지 아끼게 불이라도 끄고 있던가,

일도 제대로 안하는 것들이 국회 불만 키고 있음 뭐하잔 거

자꾸... 홍콩 야경같다 저 ifc 볼 때마다


@ 한강 물빛공원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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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요 요 리도에선 제 70회 필름 페스티발이 한창이겠구나 오홍홍홍홍홍 ㅋㅋㅋㅋㅋ


저기 분명 조지 클루니도 왔을거야

집도 가까이 있겠다 뭐 꺅


참... 탐나게 생기기도 했지 저 날개달린 황금사자 트로피는


다음 베니스는 엄청 일찍 숙소 잡아놓고 꼭 요 시즌에 다시 가리라 :)


그리곤 리도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갈... 수는 없지 베니스까지 와서 ㅋㅋㅋ


Posted by Ja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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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30 : Marvis toothpaste

Diario / 2013. 8. 31. 02:05






명품 가방

명품 자동차

명품 가구

블라블라블라..


이런 것만 명품이 있는 나 아님.


피렌체 출신, 치약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마비스.


록시땅 핸드크림 아님요 ㅋㅋㅋㅋㅋ

이미 오래 전부터 로열 커스토머 층을 확고히 확보하기로 유명한,

치약도 컬트가 되나요? "네!" 임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마비스.

너란 나라 진짜 별 개 다 명품인 나라임요 ㅋㅋㅋ


여행 중에 치약이 똑 떨어져서 볼로냐 아쿠아에사포네 드럭에서 산 영수증을 꺼내봤더니 25ml 짜리는 1.55유로, 75ml는 1.99유로에 샀네.

헐.

환율 1500으로 치더라도 겁나 싸게 겟한 거였어...

재구매 하려고 검색해보니까 무려 2~4만원에 팔리는 한국의 현실에 또르르...

자자, 올리브영이나 왓슨스는 반성하고 얼른 수입해줘


작은 거는 교정 시작하면서 아예 휴대하고 다니고 큰 거는 집 치약으로 쓰다 보니 빨리 쓰는 거 같다. 이제 깜장이를 꺼낼 때가 왔구나.


마비스야말로 가장 적은 비용으로 누릴수 있는 스몰 트루 인덜젼스가 아니던가! (결코 투썸만의 카피가 아니라긔 ㅋㅋㅋ)

너야말로 바람직한 IT.em = italy+item+the "It"!


꾹 누르면 색색깔의 물깜이 찍 하고 나올 것만 같은 참 피렌체 스럽게 안티코한 패키지.

안 맵고 무척 뽀독대며 이게 되게 향이 묘한데 치과 맛이라고 해야되나 ㅋㅋ 암튼 진짜 민트향이 찌~~인하게 남는다.

연인들이 쓰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아잉... ㅋㅋㅋㅋ


무려 7가지 희한한 플레이버. 근데 더 희한한 건 시나몬과 진저향이 있다는 거.

독특한 맛과 향을 위해 알프스, 아일랜드, 인도 등 이상한 곳으로 찾아다닌다며.

내 상색으론 그런 냄새 없애려구 양치하는 거 아니었어?

하여간 이탈리안의 발상이란.

브롸보우.


저 초록 스트롱 클래식은 화장실에서 놓여있는 거 보고


나 : 너 이거 써?

너 : 응, 이거 어떻게 알아?

나 : 당근! 이거 한국에서두 되게 인기 많은거야

너 : 아 진짜? 신기하네! 그런 것도 알려져있어?


이러면서 하나 통째로 걍 난테 줌.

친절한 마라씨 그라찌에.

덕분에 룰랄하며 양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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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30 : Toeic Speaking Score

Diario / 2013. 8. 31. 01:42




지난 주말 오후 두시 느즈막히 셤보러 갔었는데 일주일만에 결과가 나왔다 똻

컴터 켜기도 구찮아서 막 누워서 조회함 ㅋㅋ


공부 안하고 이정도면 괜찮게 나왔네 아후 150정도 나올라나 했는데

뭐 한 것도 없는데 2년 전 130에 비교하면 참 신통방통한 스코얼세.

시험 보면서도 큰 기대는 안했는데


뭐지. 여행 다니면서 영어로 씨부려서 그런건가...


암튼 이제 또 2년간은 따로 돈 들일 일 없겠어서 후련하구먼


암튼 감 있을 때 여세를 몰아 앤덕순 오빠, 침대에서도 우리 함께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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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면서 진짜 너무나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알베로벨로를 속속들이 돌아다니다가 만난 한 세뇨라.

흔쾌히 낯선 이방인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얘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덕분에 참 이쁜 거 많이 봤다.

나오면서 주인 할배한테 받아온 주소 하나 달랑 믿고 한국 와서 최근에야 내가 우편물을 보냈다.


두 분 함께 있는 모습 찍어드린 거랑,

나랑 같이 찍은 거랑,

할배랑 할매 거의 프로필샷 같은 느낌의 사진이랑..

그리고 나름 못 그리는 손으로 그린 알베로벨로 발그림이랑 해서.


드디어 잘 도착했다고 하니 기쁘다.

받고 좋아하시면 좋겠다 :)


열심히 영어로 작성했는데 똻 그분들은 영어를 못하심요.....

내가 아는 이태리어는 챠오 그라치에 본죠르노 보나세라 등등 몇마디가 다이므로 ㅋㅋㅋ

결국 내가 비빌 언덕은 레오 뿐, 부탁했더니 absolutely YES, I'll translate happily for you 라는 답장을 올레 :)

레오한테 부탁해서 결국은 보낼 수 있었다.




En.



Hi, this is Jaden from South Korea. Remember?


First I gotta say so sorry that I didn’t ask each of your

 names. But fortunately I got your address at least, so

 maybe by the time when both of you would see this

 letter, you could let me your names!


Thank you for inviting me and showing me your
 beautiful house without hesitation! Honestly, I really
 was wondering what it would look like inside and then
 you two just let me in gladly!

I hoped I could really stay in that beautiful fairy-tale
 town longer. It’s just too bad that I couldn't be there till
 night. It must be much more unbelievable and fantastic
 than the day, right? 

I couldn’t actually understand what you were saying to
 me 100%, and even though "Bello" was the only Italian
 word I could get, I could just feel how much you love
 your sweet home, and your lives. 


Seeing these pictures makes me smile, reminiscing your
 warm and pleasant hospitality. I hope these several
 photos could make you smile too, remembering one hot
 summer day on 11st of July, 2013 with a blond hair,
 curious Asian female stranger.

Thank you for your kindness again.

I do look forward to see both of you again soon.

Bye!

Best wishes, Jaden

                       

IT.



Ciao, sono Jaden dalla Corea del Sud, vi ricordate di me?


Per prima cosa, lasciatemi dire che mi dispiace di non avervi chiesto i vostri nomi! Ma, fortunatamente, almeno ho il vostro indirizzo, così magari dopo aver ricevuto questa lettera potrete farmeli sapere!

Grazie per avermi invitato ed avermi mostrato la vostra bella casa senza alcuna esitazione. Onestamente,davvero mi stavo chiedendo tra me e me come fosse all'interno, e proprio allora mi avete fatto entrare!

Sarebbe stato bello se mi fossi potuta fermare nella vostra città da favola per un po' piu' di tempo... Che peccato non avervi potuto trascorrere le notte. Sono sicura che tutto diventa ancora più incredibile e fantastico che durante il giorno.....vero?

Purtroppo, non sono riuscita a capire perfettamente tutto quello che mi dicevate, ma anche se "bello" è una delle poche parole in italiano che ho colto, certamente sono riuscita a "sentire" l'amore che provate per la vostra bella casa e per la vostra vita.  


Vedere queste fotografie che ricordano la vostra calda e piacevole ospitalità mi ha fatto davvero piacere! Spero che piacciano anche a voi, e che vi aiutino a ricordare lo scorso 11 luglio 2013, un torrido giorno d'estate, e quella curiosa ragazza straniera asiatica con i suoi capelli biondi! 

Grazie ancora per la vostra cortesia e gentilezza!

Spero di rivedervi entrambi di nuovo in un prossimo futuro!

Ciao!

Con i miei migliori auguri, Ja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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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9 : just one more week

Diario / 2013. 8. 29. 05:45
참을 인.
삼년을 버텼는데 일주를 못버티겠어
아 근데 진짜 시간 드럽게 안가는 거 같아
자유로웠던 그 때로 오롯이 나를 위한 공간이었던 그 때로

계획은 벌써 다 세워놨어
정확히 일주일 뒤 이제 남은 건 실행 뿐
안녕 그리고 건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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